30여년간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한 절친(초등, 중등, 고등, 대학 동창)이 1여년 가족 해외 여행다니며 돌더니 2025년 충남테크노파크 본부장에 재취업을 했다고 명함이 카톡으로 날라왔다. 연봉 상한 1억에 3년 임기이면 즐겁게 해볼만하다. 말년이 뜨듯하네^^ 난 ' 영혼이 자유로운 남자'라 그게 잘 안된다. 이 절친은 '영혼이 갇혀진 남자??' ㅋㅋ
지난 5년간 경영지도사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공기관의 머슴살이'한 경험과 중소기업 사업 정책을 만드는 체계 및 공무원(CTP는 공무원은 아니고 공무직?)들의 특성을 아는데로 이야기해주었다. 충남테크노파크 같은 기관은 전략·기획 같은 기본 계획을 세우는 기관이 아니고 '1년 단위의 실행계획' 수행하는 기관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이런 조언을 해주었다.
- 혁신 뭐 이런 말 끄내서 나서지 말아라.
- 그냥 1년 계획대비 실행 성과만 열심히 체크하라.
- 바로 밑 직급의 중대장들을 신뢰하고 믿어라.
- 성향(정치, 종교, 지역 등)을 공적인 자리에서 하지말아라.
- 충남 하위 단체들 (도의회, 재단, 향우회 등) 청탁 주의하라.
- 법령, 규정 및 지침에 없는 것은 답하지 마라.
- 큰 금액 사인할 때 주의하라. (물 귀신 작전 수행)
- MZ들과의 대화는 2배로 경청해라. (귀가 2개, 입이 1개)
- 으라차차...사진 찍는 일이 많을 것이니 양복입고 다녀라.
** 과거 경기지방통계청에서 대체공무원으로 몇 개월 근무! ^^
심심해서 사진 뜰때가 되었는데 하고 충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 들어가 보니...아니나 다를까...앉아서 먼가 하고 있다. ㅋㅋ 내 그럴 줄 알았어!
카톡으로 보냈더니 자기도 찍힌 것을 모른단다. ㅎㅎ 내가 2025년 심크런치행사에서 찍은 으라차차 사진도 하나 보냈다.
전화로 들어보니 위에 언급한 몇가지 일이 있었다고 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 라고 다시 한마디...ㅎㅎ
슬슬 잘 적응해 가고 있는 절친에게 박수를 보내고 응원한다~~
P.S. 이후 이야기.
CTP에서 집(분당 판교)으로 오는 도중 심심하신지 전화를 자주하여서 통화했다.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궁금하여 여러가지 질문( '조직문화', '충남 탄소중립 정책'과 '충남 수소 산업 현황' 등 ) 도하고 의견도 나누었다.
- 이번 주 군수, 도의원, 생기원 원장 등을 만났다고 했다.
- 이유를 모르는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고 했다.^^ ㅋㅋ
- 중대장들의 직무 능력이 스마트하다고 이야기했다.
- 'Tech.' 보다는 '사업' 측면으로 본다고 했다.
- MZ세대가 '본인의 대기업 경험'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들을 했다고 했다.
- 콤비형 양복입고 다닌다고 했다.
새로 접하는 공무원 유사 조직에서 전반적으로 잘 적응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 기회로 인해 즐겁게 보내는 것 같다. Keep going!
거바 거바...사진 찍는 일이 중요하다고 그랬지~. 어색한 웃음은 ㅋㅋ 난 사진 찍는 것이 이제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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