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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선포 17탄] (도서) 우리는 왜 극단에 서는가 : 우리들 vs 그들 - 윤석열과 여·야 정치인들에게 추천

에스오에스데이터랩 2025. 1. 5. 21:56

이러한 주제의 책은 평소에는 읽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어떤 배울점이 있을 것 같아서  눈에 확 띄어 읽어보았어요. 

'Inside Polarization'

 

저자는 '바르트 브란트스마' 

양극화와 갈등 이런 고민에 대해 연구한 네덜란드인이 있습니다.  명사 하나를 집중 탐구하는 서양인들 정말 대단해요.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양극화 배경이 있어서 이런 주제를 연구한 것 같아요.  유대인 vs 팔레스타인 분쟁, 북아일랜드의 '카톨릭' vs  '기독교' 분쟁, 페미니즘을 둘러싼 남자 vs 여자 분쟁, 난민 vs 지역 백인 분쟁등 지역과 인종을 가리지 않고 도처에 갈등이 있습니다.

 

프레임워크 또는 모형

양극화와 갈등이 상호작용하고 해법을 제시한 프레임워크입니다. 책 전체를 한장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 프레임워크는 구성요소와 전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수면 아래 양극화가 있고 수면위에 갈등이 있습니다.

 

프레임워크 구성요소 이해

  ① 수면아래 양극화 사고 전개

 

 뇌속에 생각으로 형성되어 잠복 상태로 있습니다. 오래시간 학습되어 개인의 '정체성'이 형성됩니다.  스스로 '나는 OO의 사람이다'하고 생각하며 뇌속에 각인됩니다. 이렇게 양극화의 씨앗인 자신의 정체정, 신념과 믿음이 각 개인별로 만들어집니다. 어느날 '자신의 생각 OO'과 '다른 생각 XX'를 만나면 갈등이 고조 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생각해 보세요.

 

예)   시어머니 : 며느리 OO은 왜 이렇게 해? 우리 집안은 안그러는데. vs  며느리 : 어머니는 왜 이렇게 해?  우리 집안은 안그러는데.

 

머리속 개인 생각 --> 현실세계 언어로 표출 --> 반복 및 악화 --> 갈등 고조

 

윤석열 : 야당 놈들은 왜그래?  우리는 안그러는데~~

 

이해되시나요?  자신이 자라온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양극화 사고의 씨앗이 심어지고 머리속에서 자라난다는 것을?

내 것은 옳고 상대 것은 나쁘다!  저는 이것을 '밥상머리 부모 교육의 폐단' 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우, 극좌를 모두 제거하면 되나?  척결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극우, 극좌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새로운 극우, 극좌가가 될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② 수면위 갈등과 전개과정

 

잠복된 양극화 사고는 특정 사건을 통해 수면위로 쏟아져 나온다. 반복된 행위가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머리속 양극화 신념과 현실 세계의 갈등이 상호작용하며 갈등의 최고 단계를 향해 나아갑니다.  여기에는 악화 또는 완화를 시킬 수 있는 5개의 기능적 역활을 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주동자, 동조자, 방관자, 중재자 그리고 언론 입니다.

 

현 한국의 상황을 정리한 표입니다.  양극화를 부추기는 '동조자'들은 많고 '중재자'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안타깝죠! 아니 슬픈 현실이죠. 이렇게 양극화를 부채질하는 '동조자'들에 의해 '방관자'들도 양편으로 나뉘게 됩니다. 본인!

 

역활 설명
주동자 윤석열과 김용현등 계엄선포 관련 부역자들
동조자 국민의힘, 윤상현, 나경원, 권선동,  전광훈목사등 많이 있죠
방관자 본인인데 아이들이 개입되어 있어  중도에서 '극좌'로 이동 (윤석열 표현에 의하자면..)
중재자 눈에 안보임
언론 우로 같다 좌로 같다 하죠. 불 지르는 연료 역활을 합니다.

 

 

  ③ 현재 한국의 갈등 상태와 전망

 

갈등의 최고조인 '악화 단계'에 있습니다. '중재자가 없고 일반 방관자들이 양쪽중 하나를 선택 해야하는 상태입니다. 

동조자들이 이런 저런 언행으로  갈등 고조에 기름을 뿌립니다.  언론도 한몫하죠.  슬슬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고 기어나옵니다.

 

- '계엄성공' , '내란'

- '윤, 거룩한 사고 친 것..

 

- 제목은 "왼쪽, 니는 잘했나"

- 실제 내용은 나훈아는 "이제 그만두는 마당에 아무 소리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요새 방향 감각이 없다. 오른쪽이 어디고, 왼쪽이 어디고" (저와 비슷한 중도예요)

- 머니투데이 언론도 편가르기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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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 상황은 다음의 두개의 안중 하나로 전개될 것 같아요.

 

1안 :  윤석열 탄핵 부결 --->대통령 직위 회복 -->  갈등 고조 유지단계 !

2안 :  (한 번의 폭력이나 사망이 trigger 되어....) 내전!  Civil war!

 

영화 시빌 워 : 미국이 동부와 서부로 갈라져 '내란'이 발생합니다.  마지막 장면에 ' 독재 대통령과 경호원'들은 사살되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되겠죠.

 

양극화 해결 방법은 있는가?

있어요! 그러나 한국인이 사용할 수는 없어요.

저자의 실전 경험에 의한 양극화 해결 방법론과 도구를 제공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대화 개입'과 4가지 갈등 약화 변경 포인트를 찾는 것인데 ... 한국인이 실행하기에 어려워요. '중재자'의 층이 별로 없고  이론과 실전 경험 역량이 없기 때문입니다.   

 

2025년 소망하기를...

윤석열, 이재명 및 여야 정치인들 모두 이런 책을 읽고 스스로 '극좌' , '극우'가 무엇이고 나는 왜 극좌, 극우 세력이 되었는지 서로를 깊히 이해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를 희망해요.  양쪽을 척결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님을 아는 것도 중요해요. 극우든 극좌든 민주주의의 근간은 상대의 척결이 아닌 'for the people' 임을 반추해보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정치적으로 안정된, 낙후된 정치 문화가 아닌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요? 이미 늦었지만...

 

건강한 중도의 균형 사고를 가진 국민들이 많아야 건강한 정치 문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정의의 여신 Dike, Wiki 백과

 


'갈등' 교육을 하는 곳도 있네요.

 

갈등관리 교육 - [출처]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