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라이프로그(my life log)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메리 블루'의 '채끝 스테이크' - 생일 파티!

에스오에스데이터랩 2025. 4. 27. 06:10

메리 블루

메리블루 Merry B.L.U.E

 

  막내  생일이라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사주려고 경기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183번길 11에 위치메리블루 (Merry B.L.U.E)를 방문했어요. 4~5층 짜리 다세대 주택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출처] 메리블루, 네이버

 

 원래는 아웃백 안양평촌점을 예약하려 했는데 토요일 저녁 시간은 예약이 다되어서 부랴부랴 다른 곳을 찾아보다가 네이버에서  방문자 리뷰와 블로그 리뷰가 많은 것 같아서 살펴보고 즉시 '채끝 스테이크' 4인분을 미리 예약 했어요!   보통은 등심이나 안심 스테이크가 많은데 '채끝'이라 ~~ 성공할까요? ㅎㅎ

 

 

[출처] 소부위별명칭, 축산물이력제, www.mtrace.go.kr

 

'채끝 살'은 소의 등쪽에 위치하고 있네요.  옆에 등심살,  밑에 안심살이 이웃하고 있네요.  소 눈을 보니 갑자기 미안한 생각이~~ ㅠㅠ

저 부위들을 일생에 거쳐 다 먹었으니... 소야!  "내가 너의  '소혀(우설)'내장('곱창)도 먹었다"고 고해성사한다. ㅠㅠ

 

 

내부는 아웃백처럼 크지 않고 아담한 사이즈네요.  화살표 이 아가가 오면 우리 아이들이 바짝 긴장해요...ㅎㅎ

화살표 아가는 '캐나다/ 한국 이중 국적'의 조카예요. 5살 정도일때 캐나다로 이민가서 대학교(영문학전공) 까지 다 마친 성인이 되어 대치동 영어강사로 1년간 근무하기위해 한국으로 잠시 와있는데 모임때 마다 초대하죠. 한국어를 잘 못했요.

 

그러니 우리 아가들이 대화를 위해 어순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에서 주어/동사/목적어 순서( I love you)로 머리 속이 휙휙 바꿔야하니 허수아비가 되죠!   그래서 바짝 긴장! ㅋㅋ  그러나 자주 만나니 이제는 대화에 문제 없어요.  내 경험으로는 영어는 명사와 동사만 많이 알면 대화에 문제 없어요. 명사와 동사를 많이 외우세요!   ㅎㅎ

 

 

크리스와 대화하려면 나도 머리 속을 바꿔야해서 힘들어요. ㅠㅠ

 

 

'채끝 스테이크'

메리블루메뉴판
채끝 스테이크
채끝스테이크

 

예약한 시간에 도착하고 착석하니....바로 등장!  어...NO SHOW하는 놈들 만나면 어쩌려고???

{채끝 스테이크, 샐러드, 감자칩, 겨자 씨} 세트 구성이네요.  T-bone 스테이크와 다르게 뼈가 없네요. 

 

 

 

먼저 브레드(빵)으로 시작...   붉은 잼은 크린베리와 스트로베리를 섞어 만든 수제 쨈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새콤한 맛이 있어요.

 

 

겨자 씨인 소스예요.  스테이크에 살짝 찍어먹으면 톡 쏘는 맛과 씹는 맛이 있어요.

 

 

채끝스테이크

 

채끝의 굽기 정도는  '메뉴'에 '미디움(Medium)'으로 되어 있는데 예약이나 주문할때  미드-웰(Mid-well)로 할수도 있어요. 

 

[출처] 스테이크 익힘 정도, 나무 Wiki

 

미국인은 레어를 선호하고 한국인은 미드-웰(Mid-well)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경험상 ~~   피 보기(?)를 좋아하는 미국놈 들~~ ㅎㅎ

 

미디움굽기

 

요 미디움굽기 한점을 겨자씨를 발라 먹으면 ...'채끝'이라 '등심' 보다는 씹히는 것이 더 부드러운 것 같아요.  Good!

 

 

 

 

 

아가들이 모두 만족했어요.  간판에 써있는   'CASUAL DINING'이란 표현이 딱 맞아요.  'Heavy'하지 않아요.

 

 1)  1인당  채끝 양 220g 이 딱 적합해요.

 2)  아웃백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해요.

 

** 지난번 둘째 생일 철판구이는 인당 10만원.

** 생각해보니 대치동 강사인 '크리스'가 더 많이 버는데...ㅎㅎ

 

영어하느라 머리가 복잡해졌지만 아가들과 맛 있는 식사하면서 대화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였습니다. ^^

 

 

p.s.  다음에 요 것도 먹어보러 가야겠어요.

 

다 먹자고 하는 일이니....

 

 

 

생일케익은 배부르니 조촐하게...

 

 

 

호주에 가 있는 첫째에게 보냈더니.... 우리 가격의 1/2 이하...

 

 

 

'소 생식기' 국수 - 불쌍한 소야~~

 

풋풋한 모습의 '유덕화'

[출처] 영화 Needing You..., 2000년, 유덕화주연, 홍콩
[출처] 영화 Needing You..., 2000년, 유덕화주연,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