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지식의 탄생 (knowing what we know) - 사이먼 윈체스터 (Simon Winchester)
에스오에스데이터랩
2025. 3. 9. 12:39
개요
영국-미국인의 시각으로 '지식'의 생성, 축적, 전달, 검색 및 전달도구 등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내용을 인류사를 따라 상세히 설명한다.
항목 | 내용 |
제목 | 지식의 탄생 (knowing what we know) |
서브제목 | 생각이 필요없는 시대, 지식은 왜 존재해야 하는가? |
저자 | 사이먼 윈체스터 (Simon Winchester)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소감
번역 제목?
570 페이지 내용을 살펴보니 책 제목을 '지식의 탄생' 보다는 '지식 연대기' , '지식 축적과 발전 연대기' 등 시간축을 포함하여 제목을 번역하는 것이 맞을 것도 같다. 왜냐하면 이 책은 '4천년 전 인류 문명으로 부터 쳇GPT 시대까지를 주제별 시간축을 따라 설명하기 때문이다.
저자 사이먼 윈체스터
- 영국태생의 미국인이며 '가디언'지의 기자로 실제 사건 현장을 두루 경험하였다.
- 저자는 '경험주의자'이다. 기자 생활과 현장 경험에 근거한 '지식'을 기반으로 책을 작성했다.
- 영어가 모국어다. 이는 지식관련 '단어'의 의미 변화를 추적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 대부분의 책 내용의 관련 근거(로제타석, 쿠텐베르크 성경 등 )를 저자 국가의 박물관(대영박물관)에서 실제 볼 수 있다. (대부분 다 약탈품.)
- 저자의 국가인 영국과 미국은 the 지식을 이용하여 타 국가를 약탈하고 억압한 주요 국가이다.
내용의 편견
- 영국인이라 영국인 중심의 관점으로 '지식'에 대해 접근한다.
- 내용 구성은 영국과 미국의 지식과 지식인 관련 내용이 대략 50%, 기타 유럽인 30%, 중국 10%, 일본 5%, 인도 4%, 기타 1%. 한국은 한줄 나온다.
- 영국과 미국이 어떤 나라인가? 인류사 상당 부분의 지식을 만들어내었고 그 것을 기반으로 타 국가를 억압 및 약탈한 한 경험이 있는 나라이다. 지식의 히스토리에 대해서 너무나 잘안다.
** 영국-미국인의 자기들 지식 자랑처럼 읽힌다. 그래도 읽어볼 만하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바빌론, 이집트문명 으로 부터 21세기 AI 쳇GPT까지 거대한 지식의 연대기가 펼쳐진다.
이런 한국인에게 추천
- 서양인과 서양문화에 대한 지식 복사함이 자신의 지적 가치를 높여준다고 생각하여 세미나, 교재, 서적 등에 아래와 같이 작성하기를 좋아하는 대학교수, 정치인, 나 같은 컨설턴트^^ 등
"지식은 유한하나, 무지는 필연적으로 무한하다." - Karl Popper (칼 포퍼), 1960년
-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부르고뉴 샤르도네 2021 와인' 이나 '레미마틴 루이 13세 코냑'을 시켜놓고 상대방과 지적 대화를 하면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한국인.
AI 시대 에 대한 걱정
AI 시대에 필요 지식을 AI에게 내주고 인간은 무엇을 해야하나? 이 질문에 저자는 인류 현자들에 대해 설명하며 현명하게 답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이 없다. 왜냐하면 예나 지금이나 동·서양의 정치인들이 다 망가뜨릴 것이기 때문이다.